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직원들 사이에서 발생한 시위로 인해 내부 이메일 시스템에서 ‘팔레스타인’, ‘가자’, ‘집단학살’이라는 단어의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이 조치는 이스라엘과의 관계에 대한 반발로 인해 발생한 내부 불안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부의 불필요한 이메일 전송을 줄이기 위해 Exchange 이메일 시스템에 필터를 적용하여 이러한 정치적으로 민감한 단어들이 포함된 메시지를 차단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신자나 수신자에게 별도의 알림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대량의 이메일을 보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우리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선택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포럼을 구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며칠 동안 수만 명의 직원들에게 대량의 이메일이 전송되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No Azure for Apartheid’라는 직원 그룹의 시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 그룹은 이스라엘 정부 및 군과의 관계 단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