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ubstack의 한 게시물에서 “빌딩”이라는 개념이 단순한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집단적 환상을 연료로 삼고 있다는 관점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하드 테크 대 소프트 테크” 또는 “국가 대 시장”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를 넘어서, 두 시스템 모두가 어떻게 집단적 환상을 연료로 삼아 움직이는지를 보여줍니다.
이와 관련하여, 중국의 소셜 미디어 앱인 RedNote에 등장한 익명의 벤처 캐피털리스트(VC)의 고백적인 글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글은 VC 시장의 현재 상태를 솔직하고 신선하게 묘사하여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이 VC는 지적 재무장의 중요성이 사라지고 운과 자본 증식의 기본 개념마저 무의미해진 현 상황에 대한 실망감을 표현했습니다.
그는 “PE와 VC는 전통적인 금융에서는 벗어나 지적 재무장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자본 증식 이상의 높은 포괄적 자질을 요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시장은 이러한 지적 능력이나 운의 중요성을 잃어버렸다고 지적했습니다.
VC 시장의 변화
- 지적 재무장: 과거에는 고도의 지적 능력과 재무 전략이 중요했으나 현재는 그 중요성이 감소.
- 운: 성공에 대한 개인의 운이 더 이상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지 않음.
- 자본 증식: 자본의 증식이라는 기본 개념이 더 이상 시장에서 의미를 갖지 않음.
이 글은 Google의 “하드 테크”와 “소프트 테크” 간의 논쟁을 넘어, 시장의 본질적인 변화와 이에 따른 방향성을 재고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