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음성 인식 도구가 ‘인종차별주의자’라는 단어를 ‘트럼프’로 전사하는 문제가 발생하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애플은 이 문제를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음성 인식 모델의 결함이 원인이라고 설명했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설명이 설득력이 없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에든버러 대학교의 피터 벨 교수는 “애플의 설명은 전혀 타당하지 않다”며, 누군가가 소프트웨어를 조작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온라인에 공유된 영상에서는 ‘인종차별주의자’라는 단어가 때때로 ‘트럼프’로 잘못 전사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애플은 이 문제를 인식하고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이며, BBC는 이 오류를 재현하지 못한 점을 들어 애플의 수정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벨 교수는 애플의 영어 음성 모델이 수십만 시간의 음성 데이터를 학습했기 때문에 높은 정확성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이 문제는 단순한 데이터 오류가 아닌, 인위적인 조작의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한편, 애플은 최근 AI 기능과 관련된 문제로 또 다른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AI를 이용한 뉴스 헤드라인 요약 기능에서 잘못된 알림이 표시되어 해당 기능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또한, 애플은 미국에 500억 달러를 투자하여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텍사스에 건설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내용 |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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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발생 도구 | 애플 음성 인식 도구 |
잘못 전사된 단어 | '인종차별주의자' -> '트럼프' |
전문가 의견 | 소프트웨어 조작 가능성 제기 |
애플의 조치 | 문제 인식 및 수정 중 |
출처: [BBC 뉴스](https://www.bbc.com/news/articles/c5ymvjjqzm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