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Innovation과 Builder.ai가 서비스 제공 없이 서로에게 청구서를 발행하여 매출을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VerSe Innovation은 뉴스 집계 플랫폼 Dailyhunt의 모회사로, 인도 벵갈루루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Builder.ai는 런던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 스타트업입니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두 회사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약 4년간 서로에게 비슷한 금액의 청구서를 발행해왔으며, Builder.ai는 VerSe로부터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의 서비스 명목으로 약 6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합니다.
그러나 VerSe Innovation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Umang Bedi는 이러한 주장이 “사실과 다르고 근거가 없다”고 반박하며, 회사의 재무제표에서 수익으로 계상된 금액은 VerSe(또는 관련 자회사)가 Builder.ai에 제공하고 전달한 서비스에 대한 대가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사건은 두 회사의 재무 건전성과 회계 관행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으며,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